© The Estate Of Ana Mendieta Collection, Llc. Licensed by Artist Rights Society (ars), New York / Dacs, 2026 / Courtesy Marian Goodman Gallery And Alison Jacques,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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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Mendieta, Untitled: Silueta Series 1976.
© The Estate Of Ana Mendieta Collection, Llc. Licensed by Artist Rights Society (ars), New York / Dacs, 2026 / Courtesy Marian Goodman Gallery And Alison Jacques,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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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쿠바계 미국인 아티스트 아나 멘디에타(Ana Mendieta)가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조각, 퍼포먼스, 사진, 영화, 드로잉, 설치 작업을 아우르며 당대를 대표한 이 예술가의 작업 세계를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동안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필름, 그의 상징적인 ‘Silueta’ 연작도 함께 선보인다.
런던 테이트 모던이 쿠바계 미국인 아티스트 아나 멘디에타의 선구적인 유산을 기리는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한다.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신체와 대지, 정체성의 관계를 새롭게 빚어낸 그의 선구적 작업을 섬세하면서도 폭넓게 조명하며, 멘디에타를 20세기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멘디에타는 1948년 쿠바 아바나에서 태어나 열두 살에 미국으로 망명했다. 아이오와에서 성장한 그는 고고학과 미술을 공부했으며, 고국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다학제적 작업 세계를 구축했다.
조각, 퍼포먼스, 사진, 영화, 설치를 넘나들며 활동한 그는 급진적인 ‘대지-신체’ 작업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 동시대 작가들이 선호했던 기념비적 제스처와 달리, 그의 풍경 개입은 더욱 친밀하고 섬세했다. 인간 형상의 흔적을 자연 속에 직접 새겨 넣는 방식이었다.
그의 대표 연작인 ‘Silueta’는 이번 테이트 회고전의 핵심이기도 하다. 1973년 시작된 이 시리즈에서 멘디에타는 미주와 유럽 각지의 자연환경에 불을 지르고, 형상을 빚고, 새겨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대지에 각인했다. 이를 통해 이주와 재생, 소속감, 영적 재연결의 주제를 탐구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검은 의식용 양초로 만든 라이브 실루에타 작업 「Ñañigo Burial」(1976)과 그의 첫 실내 대지-신체 작업을 선보인다. 또한 「Anima, Silueta de Cohetes (Firework Piece)」(1976), 「Bird Run」(1974), 「Ochún」(1981), 「Parachute」(1973) 등 일부를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초기 필름도 엄선해 소개한다. 섬세한 나뭇잎 드로잉과 ‘Amategram’ 회화 연작 일부도 함께 전시된다.
멘디에타는 최근 수년간 여러 대형 전시에서 조명받았지만, 테이트의 이번 전시는 1985년 그의 비극적인 죽음과 가해자로 지목된 칼 안드레(Carl Andre)의 이야기로 유산을 규정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대신 그의 탁월한 작업 세계 전반을 조명하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만든 사유와 혁신에 다시 초점을 맞춘다.
그녀는 한때 “내 작업은 여러 층위에서 존재해왔어요. 자연 속에 존재하다가…… 결국 침식되어 사라지기도 하죠”라고 말했다.
Ana Mendieta 전시는 2027년 1월 17일까지 런던에서 열린다. 관람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te Modern
Bankside,
런던 SE1 9TG,
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