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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C ABLE ISSEY MIYAKE와 Tomokazu Matsuyama, TYPE-XII 프로젝트로 회화를 ‘입는’ 텍스타일로 재해석하다
hypebeast · 2026년 7월 2일

A-POC ABLE ISSEY MIYAKE와 Tomokazu Matsuyama, TYPE-XII 프로젝트로 회화를 ‘입는’ 텍스타일로 재해석하다

A-POC ABLE ISSEY MIYAKE와 Tomokazu Matsuyama가 브루클린 기반 아티스트인 Matsuyama의 회화를 착용 가능한 텍스타일로 변주한 일곱 벌의 코트와 일곱 벌의 T셔츠를 축으로 한 협업, TYPE-XII Tomokazu Matsuyama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의상은 층위가 풍부한 Matsuyama의 비주얼 랭귀지와 A-POC ABLE ISSEY MIYAKE 디자이너 Yoshiyuki Miyamae 사이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완성되었으며, 각 피스는 페브릭을 회화와 의복 사이를 매개하는 1차적 전환 매체로 삼는다.

제작 과정은 일반적인 패턴 단계가 아닌 텍스타일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 A-POC ABLE ISSEY MIYAKE 특유의 머티리얼 프로세스는 의복이 완성되기 이전, 먼저 Matsuyama의 각 회화를 천 위에 재구상하며 붓질, 다층적 컴포지션, 회화적 요소들을 페브릭으로 치환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페브릭 개발의 기준점이 된 원본 회화는 두 점이다. 2023년작으로 120 x 100인치 크기의 캔버스에 아크릴로 구현한 믹스트 미디어 작품 “By And By Daylight”와, 잉크, 아크릴, 콜라그래프, 릴리프, 인그레이빙, 직쏘, 포슈아르, 콜라주에 핸드 피니싱까지 더해 49 1/2 x 43 1/2인치 규모로 완성한 2025년작 “The True Oasis Erase”가 그것이다. 다수의 프린트 및 수작업 테크닉을 하나의 컴포지션 안에 중첩시킨 두 번째 작품의 믹스트 미디어 구조는, A-POC ABLE이 천이라는 매체 위에서 해석해야 할 소스를 한층 고도로 복합적인 대상으로 만든다.

완성된 컬렉션 안에서 코트는 두 가지 상이한 컴포지션 전략을 취한다. 일부 피스는 단일 Matsuyama 회화에서만 모티프를 가져와 오리지널 컴포지션의 구조를 의복 전체 표면에 고스란히 유지함으로써, 착용자를 하나의 거대한 픽토리얼 필드로 감싸는 효과를 구현한다. 다른 피스는 여러 작품에서 추출한 요소들을 결합해 층위감 있는 컴포지션을 구축하며, 애초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회화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성을 만들어낸다. 후자의 접근은 의복 자체를 일종의 큐레이토리얼 프레임워크로 기능하게 하며, Matsuyama의 카탈로그를 오직 착용 가능한 형태로만 존재하는 하이브리드 픽토리얼 어레인지먼트로 리믹스한다.

의상과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의 전시 파트는 A-POC ABLE의 전용 마네킹을 위해 개발된 특수 3D 프린팅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제작한 세 점의 조각을 통해 또 하나의 테크니컬 디멘션을 제시한다. 이 조각들은 전시 오픈 초반의 짧은 기간 동안만 공개되며, 스토어의 디스플레이 아키텍처와 아티스트의 조각 작업을 잇는 능동적인 브리지로서 해당 테크놀로지의 역할을 부각한다. 전시 공간에는 또한 Matsuyama의 아티스틱 유니버스를 담아낸 이미지를 프린트한 다이내믹 텍스타일 인스톨레이션이 함께 설치되어, 동일한 건축적 프레임 안에서 의상과 그 소스 머티리얼을 나란히 조망하는 장을 구성한다.

TYPE-XII Tomokazu Matsuyama 프로젝트는 현재 A-POC ABLE ISSEY MIYAKE / KYOTO와 ISSEY MIYAKE MARUNOUCHI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7월 8일부터 ISSEY MIYAKE / PARIS, ISSEY MIYAKE / NEW YORK, ISSEY MIYAKE / MILAN으로 글로벌로 확장된다. 이에 맞춰 진행되는 동시 전시는 7월 9일 ISSEY MIYAKE / NEW YORK 및 인접한 MADO 갤러리(45 Madison Avenue)에서 개막해 8월 31일까지 이어지며, A-POC ABLE의 3D 프린팅 조각 세 점은 7월 9일부터 12일까지의 오프닝 기간에 한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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