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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부터 케이트 미들턴까지, 왕세자비들이 사랑하는 패턴!
vogue · 2026년 7월 23일

다이애나부터 케이트 미들턴까지, 왕세자비들이 사랑하는 패턴!

무더위에는 역시 보기만 해도 냉수를 들이켠 듯 시원해지는 패턴으로 깅엄 체크만 한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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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케이트 미들턴이 윌리엄 왕세자가 후원하는 자선 폴로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기온이 30도에 육박했기에 간결하고 경쾌한 스타일링과 함께였죠. 이날 그녀는 깅엄 체크 롱 드레스에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펌프스를 매치했는데요. 흰색이 군데군데 섞여 청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깅엄 체크 패턴 덕분에 평소보다 훨씬 보송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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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깅엄 체크는 케이트 미들턴이 여름만 되면 꺼내 드는 패턴입니다. 웨일스 공비가 되기 전에는 밝은 레드 컬러의 깅엄 체크 셋업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고, 4년 전에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체크 블라우스를 입고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드는 영상을 업로드했죠. 케이트 미들턴이 유독 깅엄 체크를 사랑하는 이유는 단순한데요. 그녀는 언제 어디서나 옷차림을 신경 써야 하는 ‘왕족’입니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밖을 나서는 게 불가능한 만큼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편으로 깅엄 체크를 선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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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엄 체크 사랑으로 유명한 ‘로열패밀리’는 케이트 미들턴뿐만이 아닙니다. 원조 패션 아이콘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시 이 패턴을 즐겨 입었죠. 그녀의 스타일링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첫 번째는 블라우스입니다. 얇은 깅엄 체크 블라우스와 어른스러운 무드의 펜슬 스커트를 조합한 뒤, 벨트로 허리선을 확실하게 구분했죠. 수십 년 전 사진이지만, 당장 내일 따라 입어도 무리 없을 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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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발목 부근에서 끊어지는 핑크색 깅엄 체크 바지를 즐겨 입었습니다. 컬러 때문에 지레 겁먹을 수 있지만, 막상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죠. 가장 쉬운 방법은 흰 셔츠와 매치하는 겁니다. 팔을 무심하게 접어 올리고, 깃까지 슬쩍 세워주면 유치하지 않으면서 위트가 느껴지는 룩이 완성되죠. 신발은 납작한 실루엣의 로퍼 또는 보트 슈즈가 적당하겠군요. 포근한 스웨터나 스웨트셔츠를 걸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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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스타일링이 늘 까다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시원함과 단정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깅엄 체크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드문 패턴이죠. 올여름에는 가벼운 소재의 깅엄 체크 셔츠나 바지를 입고 거리로 나가보세요. 입은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한결 산뜻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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