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딜라라 핀디코글루가 매력적인 웨딩 캡슐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그동안 웨딩드레스는 매끄러운 새틴과 레이스, 깨끗한 튤을 통해 고귀한 신부의 모습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소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성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웨딩드레스 디자인도 조금씩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모델 가브리에트의 마티에르 페칼 드레스만 떠올려도 알 수 있죠. 이제 새로운 웨딩드레스를 만날 때가 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Courtesy of Dilara Findikoglu
신부가 원한다면 웨딩드레스도 얼마든지 관능적이고 화려할 수 있습니다. 패션계 다크 로맨티시즘의 선두 주자인 핀디코글루가 이런 흐름에 맞춰 첫 웨딩 컬렉션 ‘브라이덜 파티 에디트(Bridal Party Edit)’를 공개했습니다.
Courtesy of Dilara Findikoglu
핀디코글루는 이번 컬렉션에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여과 없이 반영했습니다. 결혼식을 파티로 해석해 새벽까지 자유롭게 춤추고 싶은 신부를 위해 축제의 밤을 위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로맨틱한 결혼식 분위기를 기반으로 하되, 관능적이면서 도발적이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동시에 담았죠. 특히 여성의 자율성이 제한적이던 시대의 복식 요소를 현대적인 관능미로 재해석해 반항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신부의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로맨스와 관능미는 공존할 수 있다”는 그녀의 철학이 그대로 투영된 셈입니다.
Courtesy of Dilara Findikoglu
웨딩 캡슐 컬렉션은 흐트러진 러플과 몸에 꼭 맞는 빅토리아 시대풍 코르셋, 얇고 촘촘한 레이어, 실크 태피터 등을 재해석해 고풍스러운 매력을 자아냅니다. 사용한 색조 역시 전형적인 하얀색 대신 아이보리, 샴페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선호했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베이비 핑크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Courtesy of Dilara Findikoglu
핀디코글루는 미국 <보그>를 통해 이번 컬렉션으로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이 자신의 모든 모습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만약 누군가가 극적이고, 낭만적이고, 심지어 섹시한 모습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다면, 바로 그런 모습으로 결혼해야 합니다.”
Courtesy of Dilara Findikoglu
기존 틀을 깨고 선보인 핀디코글루의 첫 브라이덜 파티 에디트 컬렉션을 통해 자유분방한 신부의 순간을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