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여유와 한국의 장인정신이 만난 새로운 공간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로슈 워커(Brochu Walker)가 서울에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브로슈 워커 메종 서울’을 오픈한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플래그십인 이 공간은 단순한 리테일 스토어를 넘어 브로슈 워커가 오랫동안 이어온 ‘Luxury to Live In’ 철학을 건축과 공간 경험으로 확장한 결과물이다.
총 5개 층, 약 664㎡ 규모의 메종 서울은 리테일 공간과 프라이빗 VIP 스위트, 주거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과 피팅룸으로 구성됐다. 서울 기반의 블러커(Blurker) 디자인 스튜디오와 브로슈 워커의 CEO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카린 두브너(Karine Dubner)가 협업해 완성한 이 공간은 브랜드 특유의 절제된 미학과 한국적 감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공간은 캘리포니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한국 전통 소재를 조화롭게 풀어낸다. 따뜻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우선으로 자연광과 천연 오크, 이탈리아산 대리석, 그래스크로스 벽지, 맞춤형 스투코 마감 등을 통해 편안함을 만들어낸다. 곳곳에는 전통 한지와 한국 옻칠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레드 래커 거울과 문, 브론즈 손잡이 등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져 깊이를 완성한다.
브랜드가 특히 주목한 것은 한국의 공예 문화다. 한국 아티스트 고소미(KOSOMI) 스튜디오는 브로슈 워커의 시그니처 소재인 캐시미어와 한지를 결합한 커스텀 샹들리에를 제작해 2층의 중심을 장식했다. 장식적인 오브제를 넘어 조각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 작품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촉각적 경험과 한국의 소재적 유산을 연결한다. VIP 피팅룸 역시 한지로 마감해 보다 사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VIP 스위트에는 세라믹 아티스트 이명진 작가의 커미션 작품도 설치됐다. 작가의 시그니처인 코일링 기법으로 완성한 기둥 형태의 조각은 건축적 요소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공간에 한국 장인정신의 깊이를 더한다.
브로슈 워커는 메종 서울을 통해 브랜드를 천천히 경험하도록 제안한다. 층마다 리테일과 스타일링, 소재, 공예, 프라이빗 서비스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며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식 오픈에 앞서 열린 VIP 리셉션에는 브랜드의 첫 한국 앰버서더 차주영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패션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타일리스트 조세경의 라이브 스타일링 퍼포먼스와 대니 구의 라이브 공연은 공간 전체를 하나의 몰입형 프레젠테이션으로 완성하며 브로슈 워커가 말하는 ‘일상을 위한 럭셔리’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브로슈 워커 메종 서울은 오는 7월 18일 공식 오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