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이 자유로워 부채질을 맘껏 할 수 있는 건 덤입니다.
Dior 2027 S/S Menswear. Launchmetrics Spotlight
레더 백은 사계절 들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한여름만큼은 예외입니다. 팔에 쩍쩍 붙고, 어깨는 괜히 더 무겁게 느껴지죠. 멋은 있는데, 시원하다는 생각은 좀처럼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가방도 계절을 타야 합니다. 레더 대신 패브릭이나 크로셰 소재의 컬러풀한 토트백에 유독 손이 가는 이유죠.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데다, 노트북부터 물병까지 넉넉하게 담을 수 있고, 단조로운 여름 옷차림에 생기까지 불어넣으니까요.
그래서 올여름에는 블랙이나 브라운 대신 선명한 컬러가 눈에 들어옵니다. 옐로, 블루, 그린, 레드처럼 존재감 있는 색은 심플한 옷차림에도 경쾌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컬러 블록 디자인도 마찬가지죠. 가방 하나 바꿨을 뿐인데, 평소 입던 셔츠와 청바지까지 여름 느낌이 물씬 납니다.
최근 런웨이와 스트리트에서도 이런 흐름은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디올 2027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잘 재단한 테일러드 수트에 컬러풀한 토트백을 매치해, 출근용 가방이 꼭 블랙이나 브라운일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여줬죠. 파리 패션 위크 현장에서도 큼직한 컬러 토트백 하나에 선크림과 물병, 휴대용 선풍기를 담아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고요.
Dior 2027 S/S Menswear
Dior 2027 S/S Menswear
매일 입던 옷이 지루하다면, 컬러풀한 토트백 하나 들여보세요. 크기도, 컬러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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