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입니다. 대신 편안한 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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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가 신었을 때부터 직감했죠. 웨지 힐 스타일이 유행할 거란 사실을요! 디자이너들은 2025년부터 꾸준히 힐을 런웨이에 올렸습니다. 발레리나 슈즈나 하이엔드 운동화가 트렌드를 점령 중이긴 하지만요. 하이힐은 돌아올 거라는 걸 끊임없이 상기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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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다시피 코로나19 이후 편안함에 점령당한 이들은 쉽사리 힐로 옮겨가지 못했습니다. 바지를 벗고 치마를 입는 데만 해도 6년이 넘게 걸렸고, 지금도 과도기라는 걸 상기해보면 ‘편안함’의 척도인 슈즈는 시간이 더 필요하죠.
하지만 바지통이 점점 좁아지고, 길이도 카프리 팬츠처럼 짧아지면서 이와 어울리는 힐이 필요해졌습니다. 키튼 힐처럼 앙증맞은 이름을 붙여가며 뒤꿈치를 3cm 정도 올렸지만요. 펌프스처럼 7cm 이상의 힐은 <보그> 사무실은 당연하거니와 길거리에서도 보기 드문 슈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어요?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편안하게 높여버리는 수밖에요.
Back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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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는 앞코가 뾰족하고 납작해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웨지 힐이란 사실도 알 수 없는 스타일을 제안했습니다.
사실 멕시코 <보그> 에디터들은 플랫폼 힐이나 두툼한 굽의 뮬을 추천했는데요. 나라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 데서 비롯된 것이죠. 깔끔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켄달 제너의 스타일이 좀 더 설득력 있는 듯해요.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해보세요.
뮬의 경우 최근 발등을 높게 감싸는 앵클 부츠 같은 형태나 클로그 형태도 인기니까요. 올가을, 극단적이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을 때 이상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거예요. 게다가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일자 청바지가 버티고 있죠. 9월을 시작하기에 제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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