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올가을에도 고소한 ‘이 컬러’ 운동화!
vogue · 2026년 8월 13일

올가을에도 고소한 ‘이 컬러’ 운동화!

브라운이 올해도 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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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했던 말을 번복해야겠어요. 저는 올 초 운동화 컬러가 브라운에서 다른 색으로 이동할 거라고 했습니다. 2023년 말부터 떠오른 ‘브라운’이 얼마나 매력적인 컬러인지에 대해 매일 기사를 썼으니, 이제 작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브라운이 정말 클래식 컬러의 반열에 오를 모양새입니다. 블랙과 화이트처럼 브라운을 올가을에도 신을 예정이거든요.

지금 당장은 두꺼운 니트를 떠올리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요. 가을 볕을 상기시키는 태양 빛과 겨드랑이를 파고드는 바람이 가을을 향하는 마음에 부채질을 하고 있어요. 젤리 뮬이나 하바이아나스 힐 플립플롭이 아닌, 앞이 꽉 막힌 신발과 긴소매 아이템을 고르게 만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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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그> 사무실에서는 발가락 부분이 갈라진 나이키 리프트 2(Nike Rift 2)가 여름 최고의 스니커즈로 꼽혔고, 레트로 스타일의 나이키 문과 컬러풀한 아디다스 가젤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보그 코리아> 사무실에서도 화제를 모은 미우미우의 버블 스니커즈가 출시되면서, 미우치아 여사의 빈티지 브라운이 2026년 가을에도 운동화를 장식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Courtesy of Miu Miu

Dries Van Noten 2026 F/W RTW. Getty Images

Celine 2027 S/S RTW. Courtesy of Celine

블랙보다 덜 강렬하면서도 완벽한 환절기 색감으로, 아르데코풍이 지배했던 2026 가을/겨울 앤티크 색조와도 잘 어울리고요. 최근 남성 컬렉션의 런웨이에서도 주요 테마로 떠올랐죠. 드리스 반 노튼은 시그니처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를 먹음직스러운 캐러멜 색조로 선보였고요. 셀린느는 1982년 리복 스타일의 슈즈를 피칸처럼 고소한 색감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브라운은 전 세계 스트리트 패션계에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셀럽들도 애용 중이죠. 다코타 존슨은 레트로 스웨이드 나이키 코르테즈를, 벨라 하디드는 향수를 자아내는 아디다스 SL 72를 착용한 바 있습니다. 가을을 조금이라도 빨리 맞이하고 싶다면, 다가오는 시즌의 운동화들을 한발 앞서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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