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illa_canola
“지난 여름휴가 때 뭐 입었지?” 이맘때면 꼭 드는 생각입니다. 같은 곳으로 놀러 가는 것도 아니기에 휴양지마다 어울릴 룩을 고민하게 되죠. 그러니 그다음 해가 되면 또 새로운 옷을 장만해야 할 것 같고요.
게다가 들뜬 마음에 평소보다 더 과감하게 쇼핑하는 탓일까요? 다음 해에 꺼내보면 유행이 지난 느낌, 한 번쯤 느껴봤을 겁니다. 결국 지난해에 입은 룩은 냉정한 심사 끝에 캐리어 밖으로 밀려나고 말죠. 해마다 되풀이되는 고민! 올여름 바캉스엔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요?
@sso_h_a
@esther_kim____
<보그>가 옷 잘 입는 모델들에게 여름 스타일링을 부탁했습니다. 조건은 옷장에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휴양지 룩 완성하기! 이제 여름휴가 때 입을 새로운 룩을 사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무한 스크롤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에스더, 소안, 우성아가 본인의 옷으로 조합한 타임리스 여름 바캉스 룩을 소개합니다.
김에스더
Courtesy of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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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민 듯 안 꾸민 듯, 에스더는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꾸안꾸’ 여름휴가 룩을 제안합니다. 검정 레터링 티셔츠에 헐렁한 흰 반바지, 누구나 집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조합이죠. 여기에 에스더는 빨간 비즈 목걸이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작은 액세서리를 더했더니 옷장 기본템으로도 금세 휴양지 무드를 뿜어냅니다. 마무리는 핑크 비브람 파이브 핑거스 슈즈! 구멍이 송송 뚫려 시원한 메시 소재에 팝한 컬러로 발끝까지 여름을 완성합니다.
Courtesy of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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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액세서리가 마땅치 않다면, 에스더처럼 드러나는 살갗의 균형을 조절하세요. 평소처럼 긴바지를 입되 팔이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를 입거나, 플립플롭이나 플랫을 신어 발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겁니다. 살이 조금 더 보였을 뿐인데 바캉스 무드를 끌어올렸습니다.
소안
Courtesy of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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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의 팁은 레이어링! 같은 옷이어도 조합에 따라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라집니다. 소안은 민트색 민소매에 보라색 홀터넥을 레이어드했습니다. 차분한 보라색에 경쾌한 민트를 더해 발랄한 여름 룩을 연출했죠. 소안과 똑같은 옷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묵직한 컬러에 가벼운 컬러를 더하는 공식만 적용해보세요! 매일 보던 옷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Courtesy of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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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의 두 번째 룩입니다. 이번 룩은 조금 더 일상적입니다. 기본 흰 티에 핑크색 미디스커트, 여기에 안팎으로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했습니다. 비즈 목걸이와 벨트, 뱅글을 활용해 디테일을 더했죠. 포인트는 안에 겹쳐 입은 스트라이프 비키니! 바다 혹은 풀장에서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기 어려울 때, 가볍게 더하기 좋은 룩입니다.
우성아
Courtesy of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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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의 여름 룩 키워드는 ‘클래식’입니다. 마냥 캐주얼하기보다는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 룩이죠. 그녀는 시스루 톱에 스커트를 선택했습니다. 살이 은은히 비치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아이템을 올 블랙으로 통일해도 더워 보이지 않습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아이템은 결국 옷장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법입니다. 시스루 원단은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해도 좀처럼 트렌드에서 밀려나지 않죠. 하나쯤 갖춰두면 해마다 여름 옷장의 든든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Courtesy of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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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의 서머 에센셜도 공유합니다. 볼드한 보테가 베네타 파일럿 선글라스부터 트렁크 모양의 루이 비통 백, 베이지 수영복, 이원석 작가의 <밤의 공항>까지. 옷 잘 입는 모델들의 팁을 참고해 여름휴가 아이템을 골라보세요. 올여름에는 지갑과 옷장에 여유가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