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부터 두아 리파까지, 다들 머리에 뭘 두르고 다니더라고요.
@lilamoss
머리에 뭔가를 두른다는 건,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헤어스타일을 아예 가리거나 눌러버리니까요. 어찌 보면 가장 예민한 부분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여름엔 용기를 내보고 싶습니다. 정확히는 헤어 반다나에 자꾸 손이 가는 건데요. 요즘 켄달 제너는 도심 한복판을 걸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머리에 두르고, 두아 리파는 이탈리아 신혼여행 사진에서도 이 작은 천 조각을 두루두루 활용했죠. 엘르 패닝과 릴라 모스도 휴가지에서 반다나를 하나씩 묶은 채로 여유를 부렸고요. 다들 약속한 것도 아닐 텐데 이렇게 취향이 겹치는 걸 보면 뭔가 있다 싶었습니다.
@ellefanning
반다나의 진짜 매력은 그냥 머리 정리용 소품이 아니라는 데 있죠.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무드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뒤로 넘겨 묶으면 야무지고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고, 헤어라인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거나 잔머리를 슬쩍 내리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무드로 바뀌죠. 손수건 한 장의 값어치를 이렇게까지 뽑아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clarainfante
@looksoflena
이번 여름엔 소재도 유독 다양한데요. 스카프처럼 광택 있는 실크 소재는 어쩐지 캐주얼한 옷에 살짝 클래식한 결을 얹어주고, 코튼이나 레이스는 반대로 청초하고 맑은 편안함을 만들어줘요. 아예 손수건처럼 러프하게 툭 묶어도 되고요.
@maryljean
@barbarasantiago.r
그중에서도 이번 여름에 확실한 대세는 페이즐리 반다나입니다. 어디서 봐도 여름 냄새 솔솔 풍기는 패턴이잖아요. 컬러가 요란해도 무늬 자체가 워낙 클래식해서 촌스러워 보일 걱정이 없다는 것도 페이즐리만의 장점이죠.
@josefinehj
@chloemihailo
@accidentalinfluencer
@manondevelder
사실 이만큼 여름에 쓸모 있는 아이템도 드물어요. 휴양지에서 땀이나 물에 젖은 머리 대충 정리해주는 건 기본이고,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까지 막아주니까요. 게다가 스타일링까지 알아서 챙겨준다는 건 진짜 반가운 부분입니다. 대충 묶은 듯한데 여름 룩을 비로소 더욱 여름답게 완성해주는 몇 안 되는 아이템이거든요. 여름 파우치에 반다나 한 장 챙겨 넣는 것, 이번 시즌엔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passionate.about.fashion
@lisonseb
@sina.an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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