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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갔더니, 이런 샌들을 많이 신더군요!
vogue · 2026년 7월 22일

일본에 갔더니, 이런 샌들을 많이 신더군요!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용적인 샌들이요!

Getty Images

지난주 휴가 기간 동안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극한의 여름 더위 때문에 일본의 대구라 불리는 데 비해 비가 자주 내렸고 시원했죠. 덕분에 거리는 운동화파와 샌들파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직장인이 아닌 남자는 대부분 운동화였고 여성들은 운동화와 샌들이었지만, 누구도 오니츠카타이거나 아디다스를 신지는 않았습니다. (외국인들만 오로지 오니츠카타이거를 신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눈에 띈 건 독특하고 실용적인 샌들이었어요.

유명하다는 카페에 입성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신발장 가득 저마다 다른 샌들이 있더군요. 일본 하이패션에서 느껴지는 미니멀과 아방가르드의 양극단을 모두 맛본 순간이었죠. 그날 인상 깊게 본 아이템과 비슷한 샌들 세 가지를 찾아왔습니다. 모두 일본 브랜드로요!

Courtesy of Y’s

청키 샌들

수지 멘키스는 한때 요지 야마모토를 ‘패션계의 시인’이라 칭했습니다. 예술성이 폭발하는 파격적인 런웨이를 두고 하는 말이었지만, 샌들 등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상적인 기성품 하나에도 디자이너 특유의 시적이고 독창적인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죠. 플라워 마운틴(Flower Mountain)과 협업으로 만든 청키 샌들이 그 예고요! 요지 야마모토는 주름 가죽(슈링크 레더), 송치, 나일론 등의 다채로운 소재를 조합해 독특한 질감의 색다른 샌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플라워 마운틴 푸마 푼쿠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컬러풀한 스타일과 달리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마감으로 다크 진이나 원피스 등 어디에나 잘 매치할 수 있죠.

Y’s×플라워 마운틴푸마 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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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샌들

마침 간사이 공항에 이세이 미야케 매장이 생겼더군요. 일본 패션의 독창성은 매장 안의 수많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입증하고 있었고요. 도톰한 굽의 플랫폼 샌들은 거리에서 자주 마주할 수 있었는데, 이세이 미야케 버전처럼 뒤에 밴딩이 들어간 샌들이었어요. 딸깍딸깍 소리를 내는 숄의 클로그보다는 차분하고 성숙한 느낌을 냈죠.

플리츠 플리즈 이세이 미야케플리츠 니트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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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샌들

매끈하고 플립플롭의 형태를 띠는 것이 유독 많았죠. 다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납작한 플립플롭이나 힐 플립플롭이 아니라, 사카이 모델처럼 뒤가 막혀 있는 식이었어요. 비가 내리기도 했고, 관광지 위주로 다녀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이런 스타일은 미디 원피스 등과 매치하면 특유의 버클 장식 덕분에 단번에 일본 스타일이 되죠.

사카이벨티드 플립 플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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