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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만 712시간 걸린, 탈룰라 윌리스의 발렌시아가 웨딩드레스
vogue · 2026년 8월 11일

제작만 712시간 걸린, 탈룰라 윌리스의 발렌시아가 웨딩드레스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세 딸 가운데 막내인 탈룰라 윌리스가 결혼했습니다. 작가이자 예술가, 그리고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윌리스는 지난 8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3년간 연애를 이어온 뮤지션 저스틴 에이스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Photo by Cameron McCool

윌리스는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촐리가 특별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 로드를 걸었습니다. 실크 새틴과 실크 오간자로 제작된 드레스는 중앙의 드레이프와 길게 늘어지는 트레인이 특징이며, 뒷부분에는 리본 장식을 더했습니다. 윌리스는 US <보그> 인터뷰에서 “(리본은) 피엘파올로가 원했던 요소”라며 “마치 포장을 푸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네크라인은 데미 무어가 올해 초 배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서 입었던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dimitrishair

피촐리가 발렌시아가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디자인한 이 웨딩드레스는 제작에만 무려 712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그중 405시간은 드레스 제작 및 아틀리에 수정 작업에, 나머지 9시간은 베일 제작에만 할애되었습니다. 자수는 아틀리에 장인들이 수공으로 완성했고, 오간자 꽃잎 하나하나에 구슬을 꿰어 드레스에 얹는 등 섬세한 작업을 거쳤죠. 윌리스는 “드레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웅장함”이라며 “이 드레스가 나를 남편에게로 이끌어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dimitrishair

@dimitrishair

스타일링은 윌리스 무어의 오랜 스타일리스트인 브래드 고레스키(Brad Goreski)가 맡았습니다. 고레스키는 윌리스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렌시아가의 시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는 “오뜨 꾸뛰르 팀과 피엘파올로가 멋진 스케치들을 보내줘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의 협업 덕분에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한 결혼식에서 윌리스는 가장 사랑스러운 신부로 빛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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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서 브래드와 함께 작업하고, 완성된 모습을 직접 보고, 그게 저를 위한 옷임을 알았을 때는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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