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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와 브래들리 쿠퍼, 서로 닮아가는 커플 룩!
vogue · 2026년 8월 5일

지지 하디드와 브래들리 쿠퍼, 서로 닮아가는 커플 룩!

연애 초반에는 상대가 나와 달라서 좋습니다. 내가 절대 고르지 않을 메뉴를 추천해주고, 이해할 수 없는 아이템을 사도 귀여워 보이죠. 그러다 점점 주말을 보내는 방식이 닮아가고, 둘만의 루틴이 생깁니다. 어느새 옷 스타일도 자연스레 닮기 시작하죠. 일명 ‘스웨그 갭(Swag gap)’이 사라지는 겁니다. 최근 파리에서 포착된 지지 하디드와 브래들리 쿠퍼가 딱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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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열애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의 스타일은 꽤 달랐습니다. 각자 개성이 워낙 뚜렷해 함께 서 있어도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지 않았죠. 약 3년이 흐른 후, 파리에서 선보인 스타일은 커플 아이템 없이도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둘 다 시원하게 입었지만, 챙길 건 모두 챙겼습니다. 브래들리 쿠퍼는 카키 팬츠에 카멜 컬러 티셔츠를 매치했습니다. 흔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비율은 평범하지 않았죠. 짧은 길이에 소매는 여유롭게 팔꿈치 부근까지 내려오는 등 실루엣에 변화를 줬습니다. 여기에 블루 스니커즈를 신어 한층 산뜻한 인상을 완성했고, 선글라스와 뒤로 넘긴 헤어로 여전히 연인에게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티를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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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 역시 더위에 가장 현실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화이트 탱크 톱에 레이스 트리밍이 들어간 블랙 슬립 스커트, 블랙 플립플롭으로 여름 데이트 룩을 연출했죠. 여기에 도트 패턴 미니 백과 실버 목걸이를 더해 심심함을 덜었고, 체커보드 집게 핀으로 머리를 올려 묶어 시원함과 사랑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챙겼습니다. 몇 걸음만 걸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 룩의 완성도는 이런 작은 디테일에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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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정말 같은 바이브를 공유한다는 느낌은 다음 날 운동복 차림에서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조깅을 나서는 듯 커플 텀블러를 하나씩 들고 거리를 걷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보였죠. 브래들리 쿠퍼는 블루에 그레이가 많이 섞인 티셔츠와 쇼츠를, 지지는 그레이 레깅스를 선택했습니다. 같은 컬러로 맞춰 입은 건 아니지만 톤이 이어지니 잘 어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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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가 이번 여행에서 즐겨 입은 화이트 탱크 톱은 평소 인스타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입니다. 물론 모두 같은 디자인은 아닙니다. 몸에 딱 붙을 때도 있고, 여유롭게 떨어질 때도 있었죠. 네크라인과 스트랩 두께도 조금씩 다르고요. 무더운 계절일수록 이것저것 새로운 옷을 시도하기보다 믿고 입는 주전 아이템을 정해두는 편이 훨씬 활용도가 높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gigiha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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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커플은 같은 옷을 입는 사람들이 아니라, 계절을 같은 방식으로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얼마나 더 멋지고 예뻐 보일지, 어떤 옷을 입을지보다 어떻게 같이 시간을 보낼지에 더 신경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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