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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에 발레 플랫! 이번 주 토요일 따라 입고 싶은 다코타 존슨 룩
vogue · 2026년 7월 22일

청바지에 발레 플랫! 이번 주 토요일 따라 입고 싶은 다코타 존슨 룩

그녀와 같은 실루엣만 나온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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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청바지의 교과서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헐렁한 배기 진에서 시가렛 진, 스트레이트 진, 이제 플레어 진까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다코타 존슨의 모든 청바지 스타일이 베스트로 꼽히고 있거든요.

어떤 바지든 발목 드러내는 걸 싫어합니다. 2000년대 중반 대학에 다녔던 저는 발목이 드러나는 스키니 진 시대에 살면서 몸의 온갖 단점을 세상에 내보여야 했거든요. 트라우마는 깊었습니다. 아무리 유행이라도 카프리 팬츠는 몸에 대보지도 않았죠. 그런데 다코타 존슨이 입은 청바지 룩을 보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할머니를 비롯해 엄마와 아빠, 자신까지 3대를 내려오는 배우 가문의 유전자를 타고났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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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세요. 그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스타일을 기막히게 찾아냅니다.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걷는 그녀는 아주 편안하면서도 세련돼 보였습니다. 꾸미지 않은 듯한 미니멀한 스타일은 산뜻한 느낌마저 풍겼죠. 2026년 여름 트렌드를 반영하듯 바지는 플레어 진을 골랐습니다. 대신 1970년대처럼 무릎부터 종처럼 퍼지는 플레어 진이 아니라 발끝만 살짝 퍼지는 2026년식 소극적인 플레어 진이었죠. 여기에 티셔츠를 몰아내고 여름 상의의 왕좌를 차지한 얇은 끈의 화이트 탱크 톱을 매치했고요. 플레어 진에 화이트 탱크 톱은 최근 모든 셀럽이 입는 스타일이지만,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한 것이 다코타의 남다른 한 끗이었죠.

짤막한 앞머리에 긴 머리를 틀어 올린 뒤 볼드한 프레임의 블랙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켰습니다. 여기에 배꼽까지 길게 내려오는 골드 네크리스를 목에 걸었고요. 발목이 드러나는 부분에는 다른 두께의 골드 앵클릿을 착용해 캐주얼 룩에 금빛을 더했습니다. 운동화와 로퍼 러버였던 그녀가 이번에는 발레 플랫을 신었죠. 부드러운 가죽 느낌을 내는 피비 파일로의 개더드 플랫으로, 가느다란 발목과 어우러져 여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로퍼였다면 좀 더 묵직한 느낌에 발을 가려 답답한 느낌이 들었을 겁니다. 게다가 탱크 톱의 얇은 끈, 얇고 긴 네크리스에 얇고 가는 앵클릿까지 페미닌한 느낌으로 맞춘 것이 무드를 통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액세서리 굵기에 따라서 전체적인 룩의 맛이 달라진다는 걸 보여줬으니 역시 청바지의 교과서라 할 만하고요.

게다가 누구나 옷장에 한 벌쯤 갖고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해 따라 하기도 쉽고요. 이번 주말, 여유롭고 우아한 느낌으로 다코타 존슨이 되어보세요!

청바지에 발레 플랫! 이번 주 토요일 따라 입고 싶은 다코타 존슨 룩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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