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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처럼 예쁜데 훨씬 편합니다, 올여름 ‘눈속임 스커트’
vogue · 2026년 7월 14일

치마처럼 예쁜데 훨씬 편합니다, 올여름 ‘눈속임 스커트’

미니스커트의 매력과 반바지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아이템, 바로 ‘스코트’입니다. 트렌드의 중심에 선 적이 없음에도, 이른바 ‘치마바지’의 인기는 몇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Getty Images

솔직히 말해, 스커트 팬츠는 프릴 달린 스커트처럼 역동적이지 않습니다. 슬립 스커트처럼 우아하지도 않죠. 2026 봄/여름 시즌 트렌드 아이템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았고요. 그럼에도 스커트 팬츠는 런웨이의 제안을 뒤엎는 ‘믹스 매치’ 아이템으로 매 시즌 쇼핑몰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휴가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기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미니스커트의 경쾌함과 반바지의 편안함을 한 벌에 담아냈으니까요. 다리를 시원하게 드러내면서도 뒤쪽이나 아래쪽에 짧은 팬츠를 덧대 활동성이 훨씬 높잖아요.

스코트(Skort)는 ‘스커트’와 반바지를 가리키는 ‘쇼츠’를 합쳐 만든 단어입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하이브리드 아이템이죠. 3년 전 여름에는 초미니 버전의 스코트가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스코트의 원형은 스포츠웨어지만, 이제 그런 느낌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저 기본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죠. 여름날 어떤 상황에 입어도 실패가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일 거예요. 언제라도 반복해 봐도 좋은 인생 드라마처럼, 언제 먹어도 실패 없는 최애 메뉴처럼 말이에요. 큰 고민 없이 입을 수 있는, 안전하고 거부할 수 없는 선택지인 셈이죠.

망고리넨 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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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1975 크로스 버클 데님 스커트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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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트가 ‘기본템’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입니다. 자라나 망고 같은 SPA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데님이나 리넨 소재가 가장 보편적이지만 파고 들어가면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트위드 스타일이나 테일러드 버전도 존재하니까요. 일상적인 느낌부터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여러 변주가 가능한 아이템인 셈이죠.

특히 한여름 출근 룩을 준비할 때, 스코트는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은 아이템입니다. H&M과 셀프 포트레이트가 제안하듯, 흰색 탱크 톱과 가장 좋아하는 샌들을 매치하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유틸리티 스타일 룩이 완성되거든요. 좀 더 화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티비의 프린팅 스코트를 눈여겨보세요. 레트로하면서도 이국적인 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니까요. 다가올 휴가를 위해 스코트를 준비해보세요.

오이쇼에버무브 하이라이즈 플로럴 프린트 쇼츠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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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테일러드 미니 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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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포트레이트개버딘 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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