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팬츠와 로퍼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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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이고 뭐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그저 편하게 입고 싶은 날이 많아집니다. 이럴 땐 패셔니스타조차 우선순위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올리비아 와일드가 여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시원한 룩을 보여줬더군요. 뉴욕 거리에 나타난 올리비아는 화이트 와이드 팬츠에 블랙 로퍼를 매치했습니다. 티셔츠부터 벨트까지 나머지 아이템은 모두 검정이었지만 와이드 팬츠가 화이트로 크게 중심을 잡고 있으니 답답하거나 더워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와이드 팬츠를 입었는데도 말이죠. 와이드 팬츠는 편하지만 잘못 입으면 몸 전체가 천에 감긴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크롭트 티셔츠를 입고 허리선을 드러내니 숨 쉴 틈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깔끔한 인상은 유지하면서 답답한 느낌은 덜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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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 선택도 영리합니다. 플립플롭과 스니커즈라면 대충 집 앞에 나온 사람 같았겠죠. 티셔츠 핏을 조절하고, 얇은 벨트와 골드 브레이슬릿으로 분위기를 만들다가 로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거죠.
날이 더워졌다고 갑자기 칵테일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회사에 탱크 톱을 입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럴수록 필요한 건 새로운 옷이 아니라 조합입니다. 화이트 팬츠로 더위를 식히고, 로퍼로 단정함을 더해보세요. 여름에도 깔끔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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