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막신같이 생긴 할머니 슬리퍼가 이목을 끌더니, 이제는 ‘할아버지 샌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실용적인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신발이 대세로 등극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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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테바나 버켄스탁의 기능성 높고 착용감 좋은 샌들이 여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편안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듯한 디자인의 ‘할머니 슬리퍼’가 귀환한 것과 비슷한 이유에서였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더운 여름에는 유쾌하면서도 실용적인 신발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기 마련이잖아요. 약 2년쯤 전부터 슬금슬금 등장하기 시작한 숄(Scholl)의 페스큐라 클로그나 뵈리스호퍼(Wörishofer) 슬리퍼가 대표적인 예죠.
올여름에는 할아버지들도 이 트렌드에 합류했습니다. 투박하지만 실용적인 ‘할아버지 샌들’이 할머니 슬리퍼의 바톤을 이어받았거든요. 동네 뒷산이나 공원에서 볼 수 있던 신발이 이제 번화가의 팬시한 레스토랑에서도 보일 만큼 대중적인 아이템이 된 거예요.
사실, ‘할아버지 신발’은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오래 신어 자연스럽게 멋이 밴 보트 슈즈부터 발을 쑥 넣어 신는 드라이빙 슬립온, 기능성을 강조한 트레킹화까지 매우 폭넓은 범주를 아우르죠. 하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분명한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실용성’과 ‘편안함’입니다. 튼튼한 스트랩이나 이른바 ‘찍찍이’라 불리는 벨크로 여밈까지 달려 있다면 제대로 된 할아버지 신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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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으로 만든 피셔맨 샌들은 장인 정신 가득한 수작업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여름 스타일링에 특별한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죠. 중요한 건 질 좋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가죽의 파티나가 헤리티지 무드를 더해주거든요. 한 시즌 반짝하지 않고, 시대를 초월해 언제 신어도 멋스러운 신발이 되어줄 거예요. 여기에 크림색 양말까지 매치하면, 진정한 ‘할아버지 감성’이 가득한 동시에 패셔너블한 룩이 완성되겠죠.
할아버지 감성의 샌들은 런웨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투박하지만 기능적인 샌들은 2026 봄/여름 밀라노 패션 위크 맨즈웨어 쇼 곳곳에서 정장 바지 또는 테일러드 쇼츠와 매치되어 등장했죠. 패션 위크 기간 동안 거리에서는 이런 패션을 수도 없이 만나볼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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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하면서도 편안하기까지 한 이 샌들,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래에서 올여름을 위한 최고의 ‘할아버지 샌들’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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