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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줄리아 로버츠의 몇몇 장면이 있죠. 물방울무늬 갈색 원피스를 입었던 <귀여운 여인>의 비비안이나 가죽 재킷과 빵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서점에 들어섰던 <노팅 힐>의 애나 스콧도 그랬고요. 아빠 정장을 훔쳐 입고 나온 모양새였던 골든글로브 시상식도 잊을 수 없죠!
영화 ‘귀여운 여인’ 스틸 컷. Everett Collection
영화 ‘노팅 힐’ 스틸 컷. Everett Collection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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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과거 돌아보기가 계속되는 만큼 19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줄리아의 룩이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모습은 어떨까요? 미국 <보그>에서 며칠째 이슈가 되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자 배우) 엠마 로버츠의 결혼식 후 그녀가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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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는 자신과 똑 닮은 딸 헤이즐과 함께였죠. 블랙의 알렘 선글라스에 흰색 클러치 백을 옆구리에 끼고 있던 그녀는 블랙의 셔츠 원피스에 하바이아나스로 추정되는 블랙의 플립플롭을 신고 2000년대 미니멀 룩을 재현하고 있었죠. 버건디로 통일한 네일과 페디큐어가 한층 돋보이는 스타일이었어요. 청바지와 셔츠, 원피스에 샌들을 기본으로 평소 미니멀 룩을 고수하던 1990년대에서 2000년대 룩 그대로였죠.
헤이즐 역시 블랙으로 컬러를 통일해 엄마와 커플 룩을 완성했는요. 티셔츠에 카디건을 걸친 뒤 화이트와 블랙이 교차하는 체크무늬 카프리 팬츠로 포인트를 주었죠. 짙은 초콜릿 브라운의 레더 로퍼로 1990년 스타일을 따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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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톱 배우로 살아온 그녀이기에 스트리트에서 마주하긴 좀처럼 어려운 일이지만, 나이가 들었어도 역시 줄리아 로버츠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