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패션 신에서 벌어진 일 5
2026.09.04 · 꼼데가르송이 에어조던11을 구두로 만들었다
오늘 패션 신에서 벌어진 일 5가지 📌
꼼데가르송이 에어조던11을 구두로 만들었다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가 에어조던11을 다시 짰습니다. 1995년에 나온 그 신발인데, 갑피를 풀그레인 가죽으로 바꾸고 원래 특징이던 에나멜 부분은 미드솔까지 광택으로 이어 붙였어요. 양쪽 로고는 튀지 않게 눌러 새겼습니다. 농구화라기보다 정장 구두에 가까운 얼굴이 됐어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9월 5일 도버스트리트마켓과 꼼데가르송 매장에서 358달러.
포터가 뉴욕에 5일만 문을 연다

요시다 카반의 포터가 소호 스프링가 21번지에 임시 매장을 열었습니다. 9월 6일까지, 1년 만의 뉴욕 매장이에요. 포터의 모노크롬 백팩과 비닐 숄더백, POTR의 라이드 시리즈 9종, L.L.의 올드뉴·트루블루·필라멘트까지 세 라인이 다 나옵니다. 오렐 슈미트 협업과 헬로키티 라인도 있고, 최근 나온 90주년 기념 북도 컬렉터스·라이브러리 두 판본으로 팔아요.
알파 인더스트리가 새 옷을 낡게 만들었다

FW26 'RE:ISSUE' 컬렉션입니다. 빈티지 밀리터리 옷이 세월에 삭아가는 과정을 재현한 '배틀워시' 가공을 얹었어요. MA-1, CWU-45/P, N-2B 세 벌이 중심이고 스웨트팬츠와 플리스까지 같은 처리를 했습니다. 새 옷을 사면서 20년 입은 얼굴을 같이 사는 셈이에요.
질 샌더가 활주로에 책상을 놓았다

FW26 캠페인을 텅 빈 공항 활주로에서 찍었습니다. 히치콕 영화 같은 불안한 정적이 깔린 화면인데, 활주로 한가운데 책상과 가방이 놓여 있어요. 모델은 이디 캠벨과 우에다 다이스케. 옷을 보여주는 대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 세워둔 캠페인입니다.
메렐이 등산화에서 산 냄새를 뺐다

아웃도어 브랜드 메렐이 '메트로' 두 켤레를 냈습니다. 챔 리덕스 고스트 메트로와 모아브 스피드 2K 메트로인데, 실루엣은 그대로 두고 색만 전면 올블랙으로 바꿨어요. 등산화 밑창의 그 울퉁불퉁한 구조가 검정으로 덮이니까 완전히 도시 신발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