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패션 신에서 벌어진 일 5
2026.09.17 · 슈프림 × 팀버랜드 철판 무늬 부츠가 돌아왔다
오늘 패션 신에서 벌어진 일 5가지 📌
슈프림 × 팀버랜드 '다이아몬드 플레이트'가 3년 만에 돌아왔다

2023년 12월에 나왔던 슈프림 × 팀버랜드 6인치 부츠 재발매. 뉴욕 공사장과 트럭에 깔린 철판 무늬를 가죽 전체에 엠보싱한 그 부츠예요. 방수는 그대로, 컬러는 블랙과 휘트 2색 — 원래 있던 핑크는 빠졌습니다. 두 브랜드가 협업 신발을 재발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리셀가가 계속 오르니까 다시 낸 셈. 9월 17일 슈프림 매장과 공홈.
아르마니가 처음으로 외부 디자이너를 앉혔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액세서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다리오 비탈레가 임명됐습니다. 미우치아 프라다 밑에서 미우미우 기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14년, 그 뒤 베르사체를 짧게 거친 사람이에요. 지난해 9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세상을 떠난 뒤 주력 라인에 외부 디자이너를 앉힌 건 창업 이래 처음. 지금 엠포리오를 이끄는 실바나 아르마니와 레오 델로르코는 9월 24일 마지막 쇼를 열고, 비탈레의 첫 컬렉션은 FW27이에요.
유니온 LA가 뒤꿈치 접히는 덩크를 냈다

크리스 깁스의 유니온 LA × 나이키 덩크 로우 '뱀부'. 올리브 스웨이드 갑피에 앞코 쪽 노출 스티치, 그리고 뒤꿈치가 접혀서 뮬처럼 신을 수 있는 구조예요. 옆면 위에 작은 노란 유니온 태그. 조던 1·4, 코르테즈, 필드 제너럴에 이은 협업이고 블랙 컬러와 2족 캡슐입니다. 남성 사이즈만, 올가을 유니온·SNKRS, 135달러.
캘빈 클라인이 월터 드 마리아 조각 사이로 걸었다

베로니카 레오니의 캘빈 클라인 2027 봄 컬렉션. 뉴욕 터미널 웨어하우스에 월터 드 마리아의 바닥 조각 3점을 놓고 그 사이로 런웨이를 냈어요. 주제는 '덜어내는 훈련' — 티셔츠처럼 편한 3버튼 슬림 수트, 바이어스 컷 슬립 드레스, 실크 카디 야구 셔츠, 레이저 컷 스웨이드와 종이접기 삼각 백. 흰색·검정에서 스칼렛·옐로·로열 블루로 넘어가고, 조지아 오키프에서 가져온 체크. 음악은 키드 하푼이 로리 앤더슨·솔란지와 만들었어요.
웰던이 '화양연화'를 워싱 원단에 담았다

웰던 FW26 'Quantum Attachment'. 왕가위 '화양연화', 짐 자무시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토드 헤인즈 '벨벳 골드마인' — 떨어져 있어도 이어지는 마음이 주제예요. 후디+유틸리티 베스트+아노락을 합친 하이브리드, 원숄더 위에 긴팔을 겹친 톱, 티셔츠 묶은 것처럼 턱을 잡은 맥시스커트, 소매를 따로 묶는 체크 플란넬 셔츠 드레스. 샌드워시·브러시 블리치 아우터에 더티 워시 스웨트, 동전지갑을 목걸이로 걸었습니다.